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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한 그릇엔, ‘낫는다’는 긍정 더하기
턱관절이 아파서, 두통이 심해서, 어깨가 아파서... 어딘가 아파서 병원을 갔는데 각종 검사 후 이상이 없을 때 의사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조언한다. 환경이 바뀌었는지, 고민거리가 있는지, 잠은 잘 자는지 등을 물어보면서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 도대체 자신도 잘 모르겠는 심리상태에 따라 왜 통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일까?

스트레스가 통증을 유발하는 이유

우울한 표정의 남성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병원엘 가봐도 뾰족한 수가 없고 자신의 통증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하소연한다. 의료계에서는 만성통증 환자의 7명 중 1명은 정신적 요인에 의한 통증이라 보고 있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상황에 놓이게 되면 인체는 한마디로 ‘민감’해진다. 코르티솔(cortisol)과 같은 스트레스성 호르몬이 나와 신경계를 흥분시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경미한 통증이라도 놓치지 않고 세게 느끼게 되고, 같은 통증이라도 더 심하고 민감하게 호소하게 된다.

코르티솔이 장기간 분비될 수 있도록 신체의 정상적인 대사과정에도 문제가 생긴다. 미국의 ‘임상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뇌졸중, 심장병, 말초동맥질환, 당뇨병 병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치료의 기본, ‘심신 안정’

두통을 호소하는 여성

의사들은 같은 병을 앓는 환자라도 어떤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따라 치료 경과가 달라진다고 입을 모은다. 임신, 난임, 자궁질환 등의 진료를 보는 한 산부인과 교수는 “산부인과 진료를 할 때 병이 잘 나을 거라고 믿고 평소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료과정을 잘 받아들이고 치료 경과도 훨씬 좋은 편”이라고 설명한다. 환자의 ‘마음’ 상태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면역세포들이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에 대한 수용기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이는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생각, 감정, 태도 등이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상담과 배우자의 지원을 받은 유방암 환자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적어도 2배 이상 생존율이 높았으며, 지원 그룹이 있는 암 환자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우울증도 적고 생존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조차 노시보 효과로 나타난다. 노시보란 실제로는 무해한데도 해롭다는 믿음 때문에 증상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효과를 말한다. 효과가 없어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병세가 나아지는 플라시보 효과도 ‘마음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마음’을 다스리는 스트레스 해소법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는 커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유발 요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이 걱정하고 민감해하는 요인이 해결할 수 없는 거라면 어느 정도 포기하는 것도 필요하다. 어떤 문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는 훨씬 줄어든다. 또 상황보다 자신의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 더 쉬울지도 모른다.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배성범 원장은 하이닥 건강Q&A를 통해 “자율신경계는 심리와 신체 상태의 연결 고리 같은 역할을 하므로 스트레스를 정신적으로 다 감당하지 못한 만큼 신체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자율신경계의 부조화는 이미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고 기저에 있는 심층적인 의미를 찾다 보면 상황에 대한 인식이 생각의 틀을 벗어나면서 정신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심층심리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또 배성범 원장은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 특정 단편적인 생각에 집착하지 않고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볼 수 있게 돕는 ‘심신 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요가, 심호흡, 산책 등의 방법으로 ‘마음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운동은 긴장, 불안 등을 완화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력도 좋아지며 몸의 저항력도 강해져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땀이 나는 강도로 20분 이상 걷기, 뛰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한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와 고른 영양섭취도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에 도움이 되며, 전신 건강을 좌우하는 혈압, 혈당 등 만성질환 관리도 평소에 놓치지 않도록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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