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는 6월에서 7월이 제철인 과일로, 진한 노란 빛을 띠며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많이 생산되는데 보통 생으로 먹거나 잼, 통조림 등으로 가공 후 섭취한다. 미국 건강의학포털 Healthline에서는 제철 과일인 살구의 효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고영양, 저칼로리
살구는 영양가가 매우 뛰어나며 그 속에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신선한 살구 두 개(70g)는 34kcal이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 비타민 A, C, E, 칼륨이 포함되어있다. 또한 살구를 먹으면 베타카로틴, 루틴, 제아잔틴 등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을 섭취하게 된다. 살구를 먹을 때는 껍질에 다량의 영양소가 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2 풍부한 산화 방지제
살구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 C, E를 포함한 항산화 물질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과 심장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진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화합물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2,3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 섭취 시 염증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3 눈 건강 증진
살구는 비타민 A, E 등 눈 건강에 필수적인 여러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비타민 A는 야맹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타민 E는 눈의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다. 또한 살구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 역할을 하며, 카로티노이드에는 눈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이 포함된다.



4 피부 건강 향상
살구를 먹으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름과 피부 손상의 주원인은 햇빛, 공해 등 환경적인 요인이다. 살구 속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들은 이에 맞서 싸우며 비타민 C와 E는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 C는 피부의 힘과 탄력을 길러주는 콜라겐을 만드는 데 한몫하며, 베타카로틴은 일광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5 소화기 강화
얇게 자른 살구 한 컵은 3.3g의 섬유질을 제공하는데, 이는 성인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10%다. 여기에는 용해성 섬유와 불용성 섬유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가용성 섬유질이 많아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섬유질은 음식물의 장내 통과를 돕고 유익한 장내 박테리아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6 풍부한 칼륨
살구 두 개에는 하루 칼륨 섭취 권장량의 약 5%가 포함되어 있다. 칼륨은 근육 수축과 체액 균형을 조절하며 신경 신호를 보내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칼륨이 풍부한 식단은 혈압을 현저히 낮춰 뇌졸중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7 수분 공급
대부분 과일과 마찬가지로 살구는 수분이 많아 혈압, 체온, 관절 건강 및 심장 박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얇게 자른 신선한 살구 한 컵은 약 150cc의 수분을 제공한다. 많은 사람들이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경우 신선한 과일을 먹으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아 탈수가 되면 혈액량이 줄고, 혈액 순환을 위해 심장이 힘들게 일을 해야 한다. 수분이 채워지면 혈액 순환이 잘 되어 몸 전체에 영양소와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